[일본 커뮤니티] 부모님께 매달 용돈 드린다고 비난하는 여친

매달 10만엔씩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일본 남성과, 이를 비난하는 여자친구. 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본문과 댓글 반응 준비했습니다.

 

본문

40대 남성 의사입니다. 집안은 가난했지만 저는 스스로 노력해 국립대를 졸업했습니다. 부모님께게 매달 10만엔을 용돈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연봉이 2000만엔이므로 매달 10만엔씩 드리는 것은 별로 부담이 아닙니다만, 교제하고 있는 그녀에게 그 일을 이야기했는데, '당신 부모님은 아들의 행복을 생각하고 있지  않는거야?', '부모님께 계속 용돈 드린다면 당신과는 결혼할 수 없어.' 와 같이 강한 어조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녀와 제 부모님은 미래에 제 자산을 둘러싼 잠재적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제가 매달 10만엔씩 용돈을 보내드리는게 걱정되는 것은 알지만 부모님이 저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인 좋지 않은 부모 취급을 당한 것 같고 솔직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꽤 엄격한 고부간의 문제가 발생하는 플래그처럼 보여 그녀와의 결혼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는 아직 그녀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한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저희 부모님과는 만난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 반응

헤어지세요

그 연수입으로 연 120만엔의 송금입니다.

보내는 편이 좋다고 한다면 문제없으니까, 그녀에게 참견할 이유는 없어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라면 헤어집니다.

왜냐하면 그 여자친구는 송금을 그만두고 결혼해도 당신 부모님을 소홀히 할 거예요.

잘못하면 돈 갚으라는 말을 꺼내거나, 당신의 자산은 빨리 자신의 명의로 하라든가 말이죠.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습니다만

그 연수입으로 친정에 돈이 없다면 월 10만 송금은 '훌륭하네, 효도네.'라고 보통이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녀는 벌써 시집살이인가요.

만약 친정의 가난한 이유가 도박 중독이니 어쩔 수 없는 이유라면 별개입니다만.

그렇다면 '송금하지 말고 인연을 끊어라!'가 되겠죠.

그렇지 않다면 그녀의 말은 신경쓰지 마세요.

 

이상하네요.

매달 부모님께 송금을 하고 있는 것은 글쓴이님이고, 글쓴이님은 그런 사람인것입니다.

결혼 여부는 글쓴이님이 그런 인간임을 전제로 그녀 자신이 결정할 일입니다.

그래서 부모에게 용돈을 보내는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면 그런 사람을 선택하지 않으면 될 뿐입니다.

결혼 후에 나중에 말하는 것은 문제지만 글쓴이님은 미리 제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님이 그 액수를 벌 수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부모님 덕분입니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는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에게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부모에게 돈을 보내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면 그렇지 않은 남자를 선택하면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글쓴이님은 나쁘지 않고 제가 봤을 때 호감이 가는 인물이에요.

아마 그 여자친구, 결혼 후에는 지갑을 줘라, 가계 관리는 제가 하겠다고 말할 것 같아요.

글쓴이님을 만만하게 보고 본인이 지배하는 분위기가 들어서 이별까지 들먹이는 것 같네요.

글쓴이님은 더 확실하게 자신의 주장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