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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귄 지 포함하면 15년째 같이 있고 아이 둘이 있는 부부입니다.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지만 최근에는 분명히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이제 부부를 계속하는 의미가 없으니 이혼하고 싶다'라고 합니다.
저로서는 부부로서의 애정이 없어지더라도 가족으로는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남편은 '그럼 나는 더 이상 평생 사랑을 할 수 없을까'라는 말을 듣고 말았습니다.
사랑이라든가 사랑이라든가보다 가족으로서의 책임은? 이라고 남편에게 다그쳤지만 남편은 가능하다면 아내인 저와 계속 연애 관계로 있고 싶었나 봐요.
하지만 남편 자신도 저에게 그렇게까지 애정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 이제 부부로서 끝나고 이혼밖에 없다고 생각했나 봐요.
저로서는 어떻게든 복구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제 최근에는 저와 이야기하는 것도 싫다는 분위기가 남편에게서 느껴지고, 격무로 출장도 많기 때문에 거의 대화도 없습니다.
그냥 '대화하고 싶으니까 시간을 내줘'라고 부탁하면 시간은 내주기 때문에 아직 조금은 마주해 주는 마음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남편이 보기 전의 저는 남편에게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많이 요구하고 기대했던 대로 언행을 해주지 않는다고 심하게 책망하고 남편이 뭔가 실수를 하면 며칠씩 기분이 언짢아지고 때로는 무시를 하고… 정말 지독한 아내였습니다.
저 자신을 다시 바라보면서 지난 한 달은 첫째로 남편을 우선시하고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간섭을 하지 않고 가사 육아에 전념해 왔습니다.
예전처럼 화내는 일 없이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남편에게도 전해진 것 같은데 열심히 해준 게 너무 전해졌는데 예전 이미지가 배어 있어 지금 모습이 아무래도 거짓말처럼 느껴져요.어차피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거라고요. 네가 바뀌면 내 사랑도 돌아올 줄 알았는데 지난 한 달을 보내도 내가 놀랄 만큼 애정을 갖지 못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제 복구는 무리일까요?
댓글 반응
참다 못한 말이겠지요
사람은 빨리 변할 수 없어요.
여성으로서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사람으로서 다가가기 어렵다,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아닙니까? 그렇게까지 말하면 또 싸움이 나기 때문에 말하지 않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언짢아져서 무시...는 자신이 옳다고 믿고 상대방을 깔보는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모라하라의 일종이에요. 무슨 일이 있을 때 대화를 할 수 없는 부부는 관계가 파탄 납니다.
15년을 함께 지내면서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 달 정도로는 믿을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복구는 어렵겠지만 각서를 쓰든 제삼자가 들어가든 앞으로 꾸준히 신뢰관계를 되찾는 노력이 가능합니까?
아쉽지만요
무리일 것 같아요.
남편분이 분명히 무리라고 하시네요.
한 달 열심히 하신 건 알아요. 하지만 예전의 토피주님이 본래의 인간성이라고 남편의 입장이라면 누구나 생각할 것입니다.
토피 주님이 차가운 태도를 취하고 있을 때 남편은 SOS를 몇 번인가 내놓지 않았을까요?
그것의 한계가 와 버린 것입니다.
이제 복구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숙연하게요
이혼을 위해 준비하면서 동시 진행으로 남편의 신변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이혼입니다. 그렇다면 상대방에게 뭔가 부정한 점이 있다면 1엔이라도 더 토피주님이 유리할 수 있도록 말이죠.
어쩌면 받을 만한 물건조차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받지 못하고 남편은 토피주와 이혼 후 부정했음에도 잘 속이고 부정을 성취시켜 행복하게 살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어땠는지가 아니라 할 만큼 하고 이혼하죠. 이혼하죠.
만약 아무것도 신변조사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이혼 이유는 부부생활에서 토피주님의 오만하고 태만한 태도가 문제였다고 할 수 있고 반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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