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메뉴 추천]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 맥런치, 코울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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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버거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치즈세트, 맥도날드 홈페이지의 소개글에 따르면 '쿼터파운더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배 이상 커진 1/4파운드(113그램) 비프와 부드러운 치즈 두 장의 환상궁합!'

홈페이지 설명이나 이미지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꽤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세트 주문하기

점심시간인데 사람이 많지 않아 키오스크에서 마음껏 헤멜 수 있었습니다. 아직 20대인데 키오스크 사용이 어렵더라고요..

전 피클을 안 좋아하는데 피클 빼는 메뉴를 뒤늦게 발견해서 '처음으로'를 두세 번 정도 누른 후에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버튼도 있던데 그거까진 필요하지 않아 안 눌러봤네요.

무사히 주문하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 맥런치의 가격은 6,000원입니다. 다이어터답게 제로콜라와 코울슬로 옵션을 선택했고 피클은 역시 뺐습니다! (피클 싫어!)

치즈 추가는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햄버거는 매우 빨리 나왔습니다. 2분 정도 걸렸고요, 제가 맥도날드에서 수능 끝나고 19살 때 잠시 아르바이트했었는데 그때도 빠른 서빙이 필수적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매번 맘스터치만 가다가 맥도날드 가니 정말 빠르긴 하네요.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는 이렇게 나옵니다. 햄버거가 많이 크진 않고 또 홈페이지 이미지처럼 두툼하지도 않아요.

코울슬로는 난생처음 주문해 봤습니다. 채소를 돈 주고 사다니...!

네, 햄버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정말 한국인이 알고 있는 치즈버거(a.k.a 치즈 마카롱)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즈버거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전 전혀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2n년 차 한국인으로서 이런 마카롱 같은 실물이 더 익숙하고 오히려 먹음직스럽고 커다란 홈페이지 이미지는 이질감이 듭니다.

확실히 한입 물었을 때 패티가 다른 버거에 비해 두툼하고 치즈맛도 잘 나서 굉장히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코울슬로는 까보니 이렇게 되어있어서 솔직히 먹기 싫었는데 이게 햄버거랑 같이 먹으니까 안 물리고 되게 맛있더라고요. 비프 버거 말고 치킨 버거랑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새콤한 맛이 있는 편이라 양배추 피클을 먹는 것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치즈 버거 먹고싶어지면 정확히 이렇게 다시 시킬 것 같습니다 :)

쿼터파운더 치즈 버거(단품) 영양성분

코울슬로 영양성분

회사로 돌아가는 길엔 이렇게 예쁜 꽃도 봤습니다. 진짜 봄이 왔네요! 다음에는 더 맛있는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